아이폰 SE 4세대 출시소식 -이제 미니 사이즈는 안 나오나?
이번주내로 출시 예정이라는 소식까지 들려오는 걸 보면 아이폰 SE 4세대 출시가 이젠 정말 임박한 것 같다. 기기 교체 주기마다 아이폰 SE 시리즈의 출시소식을 마주했던 입장에서는 이번 출시 소식 역시 반가울 따름이다.
이번에는 어떤 모습으로 돌아올까? 지금까지 정리된 아이폰 SE 4세대에 대한 정보를 정리해보자.
아이폰 SE 4세대 출시 예정일은?
지난 달까지는 3월중 발표될거라는 예상들이 많았는데, 이젠 2월내로 발표가 확정이 되어가고 있는 분위기다. 만약 2월내 발표되는 것이 사실이라면 실제 출시는 언제가 될까?
지금까지의 경우를 보면 발표 후 판매가 시작되는 시점까지는 대체로 2~3주차이가 있다. 만약 이번주중 발표가 된다면 2월내에 판매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가 1차 출시국에 포함된다면 이르면 2월말부터 아이폰 SE4를 구매할 수 있을 것이다. 1차 출시국에 포함되지 않는다면 그동안의 출시상황을 볼때 3월 중순이후 국내 판매가 시작되지 않을까 싶다.
예상 출시 가격은?
현재로선 128GB 모델을 기준으로 $499로 예상된다. 아이폰 SE 3세대의 경우 64GB 모델이 $429, 128GB 모델이 $479 였으니 가격 상승이 큰 폭이지는 않을 것 같다.
다만, 2022년 3월 아이폰 SE 3세대 출시 당시 1,200원대였던 원달러 환율이 2025년 2월 현재 기준 1,400원 중반대이니 국내 출시가는 체감상 상승폭이 조금 커질 가능성은 있다. 현재로선 가장 낮은 128GB 모델이 800,000원 안팎에서 출시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 SE 4세대 주요사양
현재까지 예상되고 있는 아이폰 SE 4세대의 주요사양은 다음과 같다.
- 디스플레이 - 6.1인치 OLED 디스플레이
- 프로세서 - A18 바이오닉 칩셋
- 메모리 - 8GB RAM
- 카메라 - 후면 48MP 단일 렌즈 / 전면 12MP 셀피 카메라
- Face ID 지원
- USB-C 포트 채택
- 3,279mAh 배터리
- IP68 등급의 방수 및 방진
개인적으로 아이폰 SE 3세대와 비교해 4세대의 가장 큰 변화는 6.1인치의 디스플레이인것 같다. 4.7인치 디스플레이의 아이폰 8 폼팩터를 기반으로 한 SE 3세대와 달리 SE 4세대는 6.1인치 디스플레이의 아이폰 14 폼팩터를 기반으로 한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홈버튼의 퇴장, 드디어 Face ID
SE 시리즈의 아이덴티티와도 같던 홈버튼 역시 4세대부터는 사라지는 것 같다. 그래 이젠 SE시리즈에서도 사라질때가 되긴 했다.아무튼 이젠 언뜻봐서는 SE 시리즈를 다른 모델들과 구분하기는 쉽지 않을 것 같다.
몹시 메마른 지문을 가진 입장에서 Face ID 도입은 반가울 수 밖에 없다. 터치ID도 출시 당시에는 꽤나 혁명적이긴 했지만 이젠 적어도 아이폰에서만큼은 잊혀질때가 됐다. 아이폰의 Face ID를 사용하다 터치ID가 달린 아이패드나 맥북을 사용하면 Face ID가 얼마나 편한지 알 수 있다.
홈버튼이 사라진 자리만큼 화면은 보다 넓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언제나 그렇듯 프로세서는 팀킬급
기존의 SE 시리즈들과 마찬가지로 이번 아이폰 SE 4세대 역시 최신 칩셋인 A18이 탑재될 걸로 예상되고 있다.
물론 최근 출시한 아이패드 미니 7세대가 A17 Pro 칩셋을 달고 출시되었기 때문에 아이폰 SE 4 역시 A17 칩셋을 탑재한 것으로 예측하는 매체도 일부 있긴 하다.
개인적으론 A18이든 A17이든 어느쪽이든 실망스러울 것 같지는 않다. 사용하는 용도를 비춰봤을때 현재 사용중인 아이폰 13 미니의 A15조차도 이미 차고 넘치는 성능이기 때문이다. 물론 A18이라면 더 좋겠지만 말이다.
여기에 6.1인치의 OLED 디스플레이가 합쳐지면 다른 시리즈에 비해 크게 아쉬울 것도 없을 것 같다.
USB-C 포트 적용
개인적으로는 라이트닝 단자를 좋아한다. 아무렇게나 꼽아도 대충 잘 들어간다. 꼽을때 구분감도 있다. 안드로이드 서브폰을 함께 사용하는 입장에서 USB-C 포트와 비교했을때 라이트닝 단자의 유일한 장점이자, 개인적으로는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다. 애플은 감성이니까.
사실 그외에는 USB-C 포트가 모두 압승이다. 일단은 차에 충전케이블을 이것저것 주렁주렁 달고 다닐 필요가 없어지니 말이다.
최근에 가족 중 하나가 아이패드 에어 M2를 구매해 USB-C포트가 달린 애플 모바일 기기를 처음 마주하게 되면서, USB-C 포트의 장점을 확실히 체감했다. 무려 외장하드가 연결된다. 10년 넘게 애플 기기들을 사용하면서 경험해보지 못한 혁명이었다. 애플에선 이런 일들을 하려면 돈이 좀 많이 들기 때문이다.
급나누기 차원에서 USB2.0(최대전송속도 480Mbps)이 적용될 것이라는 예상도 있다. 애플이기 때문에 그럴 가능성이 크게 느껴지는건 단지 기분탓이리라.
개인적인 아쉬움은 사이즈
개인적으로는 작은 폰을 선호한다. 아이폰 3gs를 시작으로 중간에 아이폰 XR을 제외하면 늘 작은 아이폰을 사용해왔다. 특히 6s를 너무 사랑해서 7년동안 3대를 사용했다. 그리고 현재는 아이폰 13 미니를 사용중이다.
아무튼 그런 아주 개인적인 선호라는 관점에서 본다면 미니사이즈를 벗어난 이번 SE 4세대가 조금 아쉬운 건 사실이다. 하지만, 우리가 이미 알고 있다시피 아이폰 12와 13 미니들의 판매량이 저조해 미니자체가 단종되었다. 그런 관점에서 본다면 대부분의 사람들에겐 분명 환영받을 요소이다.
기대가 된다
그외 애플 인텔리전스를 지원하기 위해 메모리가 4GB에서 8GB로 늘어난다는 소문도 환영할 만하다. 맥세이프 역시 적용될 거란 소문이 많다.
물론 모든 건 실제 발표가 되봐야 정확히 알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까지 떠도는 소문만으로 볼땐 아이폰 SE 4세대는 지금까지의 다른 SE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나와 같은 라이트 유저에게는 무척 기대할 만한 아이폰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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