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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북 저장확인 알림창 macOS 저장 안함 키보드 단축키

하우맥 2025. 1. 5.

맥북에서 문서나 사진을 편집하다 변경한 내용을 저장하지 않고 창이나 탭을 닫게 되면 저장 변경할 내용을 저장할 것인지를 묻는 확인창이 뜬다. 실수로 저장하지 않은 파일을 날려버리는 참사를 막기 위한 당연한 과정이지만, 실제로는 저장하지 않기 위해 창이나 탭을 닫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윈도우에서는 키보드에서 예(Yes)와 아니오(No)의 앞글자 Y키나 N, 그리고 esc키를 눌러 저장 알림창의 예/아니오 혹은 취소 버튼을 누를 수 있다. 하지만, 맥북의 macOS에서는 조금 다르다.

버튼을 포함한 대화상자에서 버튼간 선택을 이동하는 방법

맥북 macOS 저장확인 알림창 저장 안함 키보드 단축키

포토샵에서 편집하던 이미지를 저장하지 않고 닫으면 아래처럼 저장확인 알림상자가 뜬다.

포토샵에서 편집하던 이미지를 저장하지 않고 닫으면 뜨는 대화상자

윈도우에서는 키보드의 Y 키를 누르면 저장할 수 있는 대화상자가 뜨고, N 키를 누르면 저장 안함이 선택된다. ESC를 누르면 창닫기가 취소된다.

저장은 Enter⏎ , 취소는 ESC , 그럼 저장 안 함은?

맥북의 macOS에서는 파란색 버튼이 기본 선택된 버튼이다. 즉, Enter⏎ 키를 누르면 저장을 위한 대화상자가 뜬다. 윈도우에서와 마찬가지로 ESC를 누르면 창닫기가 취소된다.

저장할 지 확인하는 대화상자에서 Enter⏎ 키를 누르면 저장을 위한 대화상자가 뜬다. 윈도우에서와 마찬가지로 ESC를 누르면 창닫기가 취소된다.

문제는 "저장 안함" 버튼은 하나의 키보드 키로는 입력할 수 없다는 점이다. 조합키 역시 사용중인 앱에 따라 조합되는 키가 달라 일관성이 없다.

예를 들면, 포토샵등 어도비 앱에선 command ⌘ + D 조합이 저장 안함이고, 엑셀에서는 command ⌘ + 백스페이스⌫ 조합을 눌러 저장 안함을 선택할 수 있다. 심지어 어도비 앱에서 command ⌘ + D 눌러 저장 안함을 선택하려면 macOS의 기본입력기가 영문 입력상태로 되어 있어야 키가 먹는다.

macOS에서는 윈도우와 달리 방향키로 버튼을 선택할 수도 없다.

물론 방법이 없는 건 아니다. 하지만, 기본 설정에서는 적용되지 않는다.

TAB 키로 버튼간 이동하기

윈도우에서 N키 하나를 눌러 저장안함을 선택하는 것에 비해서는 조금 번거롭긴 하지만, TAB⇥ 키를 이용해 버튼간 선택을 이동할 수는 있다.

다만, TAB⇥ 키를 이용해 버튼 선택을 변경할 수 있도록 설정해주어야 한다. 먼저 상단메뉴바에서 사과버튼 클릭 후 시스템 설정을 선택해 시스템 설정 창을 연다.

시스템 설정에서 키보드 단축키 변경을 위한 메뉴 진입방법

시스템 설정창 좌측메뉴에서 키보드를 선택한 후, 창의 우측 화면에서 키보드 단축키 버튼을 클릭한다.

단축키 설정창에서 "키보드" 메뉴를 선택한 뒤,Tab으로 초점을 이동하는 방법 변경에 체크한다.

키보드 단축키 대화상자 좌측메뉴에서 키보드를 선택한 후 우측 항목 중 "Tab으로 초점을 이동하는 방법 변경"에 체크한다. 이 항목을 켜두면 control ⌃ + F7 키를 눌러 TAB⇥ 키로 버튼 선택을 변경할 수 있는 기능을 끄거나 켤 수 있다.

맥북에서는 기본적으로 F키에 기능키가 할당되어 있다. F 키를 누르려면 fn키와 함께 누르면 된다. 따라서 TAB⇥ 키로 초점을 이동하려면 control ⌃ + fn + F7 키를 눌러주면 된다.

macOS에서 F키는 기본적으로 멀티미디어키로 할당되어 있어 fn키와 조합하여 사용해야 한다.

"Tab으로 초점을 이동"을 활성화 했다면 이제 TAB⇥키로 저장확인 대화상자에서 버튼 선택을 변경할 수 있다.

저장확인 대화상자에서 tab키로 버튼간 선택을 이동하는 모습

TAB⇥키로 원하는 버튼을 선택한 후 스페이스바 를 누르면 해당 버튼이 눌러진다. Enter⏎ 키를 누르면 "저장"이 눌러지니 주의가 필요하다.

창을 자주 열고 닫는 앱은 단축키를 이용하는 편이 유리

개인적으로 블로그 포스팅을 할 때는 포토샵에서 여러개의 이미지를 각각의 탭으로 띄워놓고 작업하는 편이다. 포스팅을 하고 나면 열어놨던 창들을 한번에 닫게 되는데, 이럴 땐 TAB⇥키로 버튼 선택을 변경해 닫게 되면 은근히 번거롭다.

그래서 포토샵에서는 command ⌘ + D 조합의 단축키로 저장안함을 선택한다. 여러개의 앱을 다양하게 열어 작업하는 사람들도 많겠지만, 사용하는 앱이 한정적이라면 자주 사용하는 앱은 단축키를 확인해놓고 사용하는 편이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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